특히나 요즘의 요식업계 분위기를 상기해 볼 때, 단순한 사업가로서가 아닌 자신들과 같은 음식 장사하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신다는 것에 더더욱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는 요즘, 음식 장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음식과 장사를 접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음식 장사의 기본은 손맛과 정성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밤잠을​ 설쳐가던 시절은 추억이 되었고 지금은 손맛은 정교한 레시피로, 정성은 기계적인 서비스 응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동네 인심을 사는 것이 중요했던 마케팅 전략이 새로운 사람들 들이는 것으로 바뀌기도 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변치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장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 즉​ '장사하는 보람' 을 느끼며 생업에 종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프랜차이즈와 본사의 덕목 역시 장사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장사하는 보람' 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복고다방은 장사하는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게 된 브랜드입니다. 언뜻 본다면 복고다방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 만든 브랜드는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기 창업 비용 문제로 인해 창업의 끈을​놓으시는 분들을 위한 저 비용 정책, 본사의 갑질과 착취로 인해 상처를 입으시는 분들을 위한 로열티 면제 정책,위생 및 식재료 관리 노하우 안내들 하나부터 열까지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